KT·나스미디어, 엔서치마케팅 600억에 인수
파이낸셜뉴스
2016.09.26 17:47
수정 : 2016.09.26 17:47기사원문
KT가 재무구조 문제를 일단락하고 기업인수에 나서기 시작했다. KT 소속 디지털 미디어렙 전문기업인 나스미디어가 KT와 함게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키로 했다.
나스미디어는 KT와 함께 엔서치마케팅 주식 100%를 인수키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나스미디어가 66.67%, KT가 33.33%이다. 총 인수금액은 600억원이며 KT가 200억원, 나스미디어가 400억원을 부담한다.
엔서치마케팅의 지분은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바 있다. 한앤컴퍼니는 나스미디어와 KT로부터 각각 200억원씩 현금을 받고, 나머지 200억원은 나스미디어가 한앤컴퍼니를 대상으로 신주를 지급한다. 신주 지급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한다.
이번 거래는 황창규 KT회장 취임 이후 첫 기업 인수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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