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금형’ 프라코, 11월 코스피 상장

파이낸셜뉴스       2016.09.27 17:33   수정 : 2016.09.27 17:33기사원문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및 금형 전문기업 프라코(대표 김진우)가 오는 11월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프라코는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라코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83만7826주로, 공모 희망가는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이다. 공모금액은 최대 386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내달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청약은 내달 27~28일이다. 코스피 상장은 11월로 계획됐다.

프라코는 지난 1969년 대한페인트잉크사의 플라스틱 사업부로 출발했다. 1980년에는 기아차 '봉고' 모델 부품을 양산하며 자동차 부품사업에 뛰어들었고, 지난 2006년에는 체코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로 진출했다. 지난 2013년 삼보모터스 그룹에 편입됐다. 프라코 제품은 자동차 내.외부에 장착되는 플라스틱 소재 범퍼 등으로 쏘나타, 모닝, 그랜져, 카니발, 투싼, K3 등 대다수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다.


지난해 프라코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2% 급증한 130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고, 당기순이익도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60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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