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시민과 같이 만들고 가치 나누는 따뜻한 축제' 열려
파이낸셜뉴스
2016.10.04 08:46
수정 : 2016.10.04 08:46기사원문
7일부터 대구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대구=김장욱 기자】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홍보와 인지도 확산, 사회적 경제기업 생산제품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2016 대구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두류야구장에서 개최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대구지역 뿐만 아니라 경북 및 광주지역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지원기관·단체 등 150여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으로,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판매 및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런닝맨,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박람회 기간 메인무대에서는 클래식, 대중가요, 마술공연, 사회적경제 퀴즈, 레크리에이션 등이 계속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진로 관련 체험프로그램, 청년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런닝맨 게임, 주부들에게는 가족의 안전한 식탁을 위한 로컬푸드 체험매장 등 각 계층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일에는 국권회복과 민주화에 앞장섰던 대구의 정체성을 보존·발전하기 위해 '대구 시민 정체성 찾기 시민걷기대회'가 박람회와 연계, 개최된다. 행사무대 공동사용 및 공동홍보 등으로 예산절감과 함께 시민들이 2개 축제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력을 추구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기업은 판로를 확대하고 시민들은 많은 볼거리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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