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호텔서 맞는 '따뜻한 겨울'.. 온수풀로 손님유치 경쟁
파이낸셜뉴스
2016.11.20 17:12
수정 : 2016.11.20 17:12기사원문
겨울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호텔들도 겨울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제주지역 호텔들은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을 겨냥한 온수풀 경쟁이 치열하다. 온수풀에서 여름을 느끼고 머리로는 시원하게 느껴지는 바람을 맞으며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온수 풀로 제주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주는 달빛 아래 밤 12시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유명하다. 수영장의 온도는 평균 33도 이상을 유지하며 자쿠지는 38~42도를 유지하므로 보다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6월 선보인 어른 전용 수영장인 '어덜트 풀'도 인기몰이 중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여기에다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플로팅 시네마'를 운영 중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의 푸른 바다와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야외에서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는 온수풀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해비치 호텔 야외 수영장은 히팅 펌프 시스템으로 사계절 내내 따뜻한 수온을 유지해 계절에 관계없이 제주 바다의 파도 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밤늦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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