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다시, 빛을 말하다’ 展
파이낸셜뉴스
2016.12.07 09:51
수정 : 2016.12.07 09:51기사원문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다시, 빛을 말하다’전(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7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손봉채, 이이남, 임창민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8명의 빛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의 ‘빛의 탄생-촛불(2014년 작)’은 동서양 거장들의 명화를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과는 달리 작품 속의 촛불이 흔들리고 사람도 움직이는 등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임창민 작가의 ‘into a time frame’ 시리즈는 일상의 풍경을 사진과 영상을 결합해 표현했다. 사진 작품 중 일부에는 모니터를 설치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파도, 흩날리는 눈발 등의 영상을 구현해 관람객이 작품 안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김수진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는 빛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됐다”며 “연말 BNK아트갤러리를 방문해 빛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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