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칠레 한국 대사관 '성추행 '사과문 발표...해당 외교관은 국내로 소환
파이낸셜뉴스
2016.12.20 10:11
수정 : 2016.12.20 10:11기사원문
미성년자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이 19일(현지시간) 유지은 대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 대사는 칠레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과문에서 "본인과 한국대사관은 해당 외교관의 불미스러운 행위로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을 포함한 칠레 국민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야기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주 사건이 불거진 직후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해당 외교관은 외교부의 소환령에 따라 20일 오전 국내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에 대해 추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 고발과 함께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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