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24시간 한국영화 해외 채널 'tvN Movies' 출범

파이낸셜뉴스       2017.01.11 08:52   수정 : 2017.01.11 08:52기사원문



CJ E&M이 24시간 한국 영화를 보여주는 전문채널 'tvN 무비스(Movies)'을 동남아 시장에 내놨다.

11일 CJ E&M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 'tvN 무비스'를 개국, 싱가포르에 첫 론칭했다. 'tvN 무비스'는 싱가포르 최대 유료방송사업자(SO)이자 이동통신전문회사인'스타허브(StarHub)'와 채널편성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의 54만여 가구에 액션, 코미디, 드라마, 호러, 로맨스,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연간 총 200여편 선보인다.

특히 매해 20여편 이상의 최신 극장 개봉작들을 발 빠르게 편성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국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국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스타허브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스타허브 고(StarHub Go)를 통한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tvN 무비스'는 해외에서만 볼 수 있는 글로벌 전용 방송채널로,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해외 진출을 위해 각 국가별 케이블, IPTV 사업자 등 유로방송 사업자들과 접촉 중에 있다.

해외의 경우 한국영화는 지금까지 할리우드 또는 중화권 중심의 영화 전문 방송채널에서 일부 편성된 적은 있지만, 단독으로 한국영화만 24시간 방영하는 해외 방송채널은 'tvN 무비스'가 처음이다.

동남아 지역 내 한국 영화 성장성은 매우 높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15 한국영화산업결산 보고서 및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산업 해외매출 규모는 총 2937만 달러다.




이중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2014년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인 78.2%를 차지했으며,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오랫동안 10대 수출국으로 자리해왔던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주요 수출국 10위권으로 급부상했다.

CJ E&M김성수 대표는 "새로운 한류플랫폼인 'tvN 무비스'가 우수한 한국 영화를 동남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에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 글로벌 톱10 문화기업을 목표로 현지 법인 설립, 합작 콘텐츠 제작,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한류 선도자'로서 한국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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