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영문 운전경력증명서 무료로 발급
파이낸셜뉴스
2017.01.31 17:15
수정 : 2017.01.31 17:15기사원문
오는 3월부터 해외에서도 대사관을 통해 영문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경찰서 방문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수수료도 1000원에서 무료로 바뀐다.
경찰청은 외교부와 협의해 3월부터 대사관에 제공하는 운전면허 정보에 운전경력정보를 추가하도록 개선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민들이 해외에 있는 대사관에서 영문 운전경력증명서를 무료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교민들은 대부분 공인인증서가 없어 대리인을 통해 한국에서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국제우편을 통해 전달받고 있다. 국가별로 기간은 3~6일, 비용은 평균 2만원이 소요된다.
현재 운전경력증명서 발급은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무료인 반면 경찰서를 방문하면 건당 1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경찰은 "향후 영문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및 국제우편 송달비용 3억원과 운전경력증명서 경찰서 방문 발급비용 5억원 등 연간 총 8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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