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강 항공모함? IS가 벌벌 떨 만하네..
2017.02.25 09:49
수정 : 2017.02.25 10:15기사원문
샤를 드 골 대통령은 프랑스를 핵무장국으로 만들었다. 그의 이름이 프랑스 최초이자 유일한 핵추진 항공모함 명칭으로 선정된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샤를 드 골 함은 프랑스의 10번째 항공모함이다.
샤를 드 골 함의 등장으로 프랑스는 미국 외 유일한 핵항모 보유국이 됐다. 유럽 해군력을 상징할만한 존재인 만큼 항모 전력도 상당하다.
주력 전투기 라팔-M 24대, 에탕다르 전투기 3대, E-2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3대, SA365 돌핀 헬기 5대 등 함재기만 최대 40대 탑재할 수 있다. 미국산 C13-3 증기식 캐터펄트를 2대 채택해 함재기를 이륙시키는데, 덕분에 미국 항공모함 외 유일하게 F/A-18E/F 슈퍼 호넷 전투기, C-2 그레이하운드 수송기 이륙이 가능하다.
최대 배수량은 4만2500톤에 달해 전세계 항공모함 중에서도 손꼽히는 크기다. 승무원 1150명, 항공요원 55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샤를 드 골 항공모함은 작전 시 호위를 주로 맡았다. 하지만 지난 2015년 파리 연쇄 테러 등에 대한 조치로 이슬람 무장 단체 IS 공습에 나서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