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무재해 1000일 대기록.. 제품 누적생산 1000만t
파이낸셜뉴스
2017.03.10 17:09
수정 : 2017.03.10 17:09기사원문
한화토탈이 생산 현장에서의 무재해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적 수준의 안전경영을 이어갔다.
한화토탈은 지난 9일 대산공장에서 방향족2공장과 CFU(Condensate Fractionation Unit)공장의 무재해 안전.안정가동 1000일 달성과 제품 누적생산 1000만t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방향족2공장은 톨루엔, 파라자일렌 등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한다. CFU공장은 초경질원유인 콘텐세이트를 분해하여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에너지제품과 방향족 제품 생산에 필요한 나프타를 생산한다. 시운전 기간을 포함해 본격 가동 후 1000일 무재해 달성은 석유화학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주요제품의 누적생산 1000만t도 달성하며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지난달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의 국제안전등급심사(ISRS)에서 8등급을 획득하며 안전경영을 인정받았다. ISRS는 안전.보건.환경.품질 전반에 대한 경영시스템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안전평가 심사제도로 알려져 있다. 한화토탈이 획득한 8등급은 국내 최초이며, 전 세계에서도 9개 회사만이 8등급을 달성했다. 또 아직까지 9~10등급을 획득한 회사가 없어 현재로선 최고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아울러 한화토탈은 지난해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본격 시행하면서 협력사와 하청업체의 안전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엔 협력사 안전등급심사제도를 도입해 협력사의 사고예방과 손실관리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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