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서도 팔리는 시장 친화 가발 만들자".. 창립 30주년 맞은 하이모
파이낸셜뉴스
2017.03.19 17:12
수정 : 2017.03.19 17:12기사원문
홍인표 회장 '혁신' 주문 'New Hi-MO Way' 슬로건
연구개발 등 향후 비전선포
"하이모가 슈퍼마켓에서도 판매될 수 있을 만큼 시장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가발전문기업 하이모의 홍인표 회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내용이다.
창립기념식에는 하이모 임직원과 창립멤버, 해외 바이어, 하이모 모델 배우 이덕화, 하이모레이디 모델 배우 박정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 회장은 이날 하이모의 창립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New Hi-MO Way'를 슬로건으로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강조한 향후 비전을 새롭게 다졌다.
'New Hi-MO Way'는 하이모의 새로운 슬로건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하이모를 소유하는것 자체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홍 회장은 "오늘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것을 개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새로운 길을 선도하는 'New Hi-MO Way'를 개척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표는 솔선수범해 임직원을 잘 이끌고, 모든 임직원들은 서로 협조하고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때 회사가 발전하고 개개인의 삶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모가 밝은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나'를 사랑하고 행복해져야 한다"고 역설하며 약자배려, 개인존중, 복지향상 등 미래가 보장되는 자랑스러운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하이모의 전신인 우민무역의 공동 창립자였던 헤어 리컨스트럭션 디바이스사의 클라우스 뮬러 대표, 백후선 전 하이모 부회장, 일본 아데랑스 사의 네모토 노부오 회장, 츠무라 요시히로 사장, 아메코 정문량 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하이모 관계자는 "하이모가 국내 최고 가발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난 30년 간 하이모를 향해 보여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이모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고 당당한 외모 자신감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모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3월 한달 간 '서포트 30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이모와 하이모레이디 전국 직영점 및 백화점 매장에서 맞춤가발 전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단 기성 가발 및 액세서리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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