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현장실무형 뷰티살롱 수업 학생··고객 만족도 최고
파이낸셜뉴스
2017.04.06 11:06
수정 : 2017.04.06 11:06기사원문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의 뷰티살롱수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2학기부터 시작한 이 수업은 산업체 현장실무형 교육이다. 뷰티 숍을 그대로 옮겨놓은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가발이나 모형이 아닌 실제 고객들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한다.
실무수업을 위해 숍을 직접운영하고 있는 교수들도 초빙했다.
재학생 초청으로 부산에서 방문한 직장인 김나영씨(23·여)는 "염색, 커트, 두피관리까지 다 받아 차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고 학생들의 실력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두피관리 수업을 하고 있는 2학년 배소연(20·여)·김영은씨(20·여)는 "모형과 직접 고객을 대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이 수업의 최대 장점은 실력과 자신감 향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업은 5월 말까지 헤어, 메이크업, 피부로 나눠 4회 더 진행된다.
이현주 뷰티코디네이션과 학과장은 "학생들은 현장 실무 능력이 향상되고 서비스를 받아 본 사람들은 뷰티산업의 홍보대사이자 단골 고객이 된다"면서 "남은 수업에는 지역 주민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뷰티코디네이션과는 학생들의 현장실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현장형 실습실을 구축하고, 뷰티살롱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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