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정당에 선거보조금 421억 지급
파이낸셜뉴스
2017.04.16 16:54
수정 : 2017.04.16 16:54기사원문
5·9 대선을 앞두고 정당에 지급되는 선거보조금 총액은 421억4200만원이며, 모두 6개 정당이 보조금을 받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2일 후인 18일까지 후보자를 등록한 정당에 대해 선거보조금을 지급한다.
선거보조금은 선거가 있는 해에 후보자를 추천·등록한 정당에 주는 것으로, 국회의원 의석수 비율과 직전 총선 당시의 정당별 득표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7일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정당별 지급액은 약간 달라진다. 보조금 액수는 지급 당일 의석수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안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줄어든 당초 국민의당 몫 2800만원이 민주당에 1300만원, 한국당에 1000만원, 바른정당에 400만원, 정의당 100만원씩 나눠 추가 지급된다.
이들 원내 6개 정당은 모두 선관위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15일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문재인·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등이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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