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스승의 은혜 기려 내 가슴에 카네이션 달면 어떨까요?"
파이낸셜뉴스
2017.05.15 15:30
수정 : 2017.05.15 15:30기사원문
aT 화훼사업센터, 역발상 통한 화훼 신수요 창출 아이디어 제시
5월 15일, 오늘은 지난 해 9월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법 시행으로 금지된 스승의 날 카네이션 선물을 대신해, 스스로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스승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표현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꽃시장 상인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이맘때면 학부모들이 스승의 날을 위해 단체로 수십 개의 카네이션을 사러 오곤 했지만 올해는 법에 저촉될까 우려되어 꽃 구매를 꺼리고 있으며, 졸업 후 은사를 찾아뵐 때 들고 갈 꽃바구니를 구매하는 고객이 하나 둘 다녀갈 뿐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카네이션 수요가 위축되면서 성수기 카네이션 공판장 거래액(4월24일~5월12일)은 전년대비 25% 가량 줄어들었다.
aT 심정근 화훼사업센터장은 "스승의 날에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은 스승을 존경하는 한국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청탁금지법으로 스승께 카네이션 선물은 제한되지만 그 마음을 내 가슴에 카네이션을 부착함으로써 스승의 은혜를 기리고, 새로운 문화로 화훼 신수요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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