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량 1위 '노원구' 개발호재 등에 매매 더 늘어

파이낸셜뉴스       2017.05.15 20:52   수정 : 2017.05.15 20:52기사원문
가격 메리트와 개발호재 서울 거래량의 10% 육박



한동한 주춤했던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상폭이 적다는 점과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올들어 월별 거래량이 서울지역 전체 거래량의 10%에 육박할 정도다.

15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들어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 421가구를 저점으로 뚜렷한 상승세다.

지난 1월 484가구, 2월 421가구에 이어 3월에는 627가구, 4월은 627가구로 늘었다.

이달 초 연휴의 영향으로 이날 현재 345건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시 전체 자치구 중에서는 매매 1위를 기록중이다.

노원구는 서울에서 전통적으로 아파트 매매거래가 활발한 지역이다.

지난해에도 6월에서 11월까지 6개월 연속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매매가 이뤄졌다.

지난해 노원구를 제외하고 월별 아파트 거래량이 1000가구가 넘은 지역은 용산구(7월, 1354가구)가 유일하다.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는 것은 가격 메리트와 개발 호재가 겹치기 때문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서울에서 5억원 이하로 살수 있는 30평대 아파트가 거의 없는데 노원구가 그나마 가능한 지역"이라며 "특히 아파트의 70% 이상이 지어진지 20년이 넘는 재건축대상이라는 점도 관심을 받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건영2차 84㎡가 3억9900만원에 거래됐고 경남롯데상아 84㎡가 4억5800만원에 거래됐다.

교통.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장 팀장은 "노원구는 지하철 4호선, 6호선, 7호선이 모두 이용 가능해 출퇴근이 편하고 중계동 지역으로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면서 "GTX.창동민자역사 개발 등도 개발 호재로 거론된다"고 말했다.


매매 뿐만 아니라 전세거래도 활발하다.

올들어 1월 1164가구, 2월 1767가구, 3월 1484가구, 4월 1121가구의 전세거래가 이뤄지며 강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매월 1000가구 이상의 계약이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매매가격 덕분에 전세가격이 높지 않고 중소형 평형이 많아 수요자들이 선호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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