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서 열린 '부산의 날'
파이낸셜뉴스
2017.06.07 17:49
수정 : 2017.06.07 17:49기사원문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한복.전통음식 체험에 축하공연 등 행사 열려
부산시, 부산국제교류재단, 시카고한인회가 공동 주최하는 '부산의 날(Busan Day)' 행사가 7일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에서 다채롭게 개최됐다.
부산과 시카고는 지난 2007년 5월 시카고 문화센터에서 양 도시 시장이 자매결연을 했다.
부산-시카고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홍보 부스를 포함해 한복체험, 태권도체험, 전통음식.다과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밀레니엄파크에서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부산시와 자매학교 체결을 맺은 시카고 현지 3개 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도 준비됐다.
식전공연, 개막식, 축하공연 순으로 무대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개막식에 서병수 부산시장, 안드레아 좁 시카고 부시장, 이종국 주 시카고 대한민국총영사, 진안순 시카고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총괄한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박재민)은 시카고한인회의 전폭적인 협조하에 지난 3월부터 본격 준비를 했다.
서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시카고 포럼에도 참석해 세계 각국의 시장단과 교류하며 부산을 알리기도 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부산의 날' 행사는 시카고 시민들에게 한국과 부산을 알리고 우리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값진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의 장이 되고 교류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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