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송강호 “‘설국열차’ 때 경험? 도움 안 돼”
파이낸셜뉴스
2017.06.20 11:37
수정 : 2017.06.20 11:37기사원문
20일 오전 서울시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에 장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했다.
송강호는 ‘설국열차’ 당시 해외 배우들과 맞춘 경험이 '택시운전사' 속 토마스 크레취만과 호흡을 맞추는 데에 도움이 되었냐고 묻자 “전혀 도움이 안 됐다.
이어 “토마스 성격이 워낙 좋고, 작년 여름은 너무나 더웠다. 영화 세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몇 개월 내내 밖에서 촬영하는 강행군인데도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면 대단하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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