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의 비상, 제2의 송도를 꿈꾸다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규제외 지역 등 대형호재 날갯짓.. 신규공급 단지 중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로 주목

- 공항·카지노복합리조트 등 대형사업 박차… 영종하늘도시 아파트값 최근 부쩍 상승 분양 단지도 모두 완판 코앞

최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대상지역에서 비껴간 인천지역 부동산시장이 연일 뜨겁다. 특히 인천공항이 위치해 있는 영종도의 경우 올해 대형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개장과 착공소식이 연일 들려오며 일각에서는 ‘제2의 송도’가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인천 송도는 개발이 불가능할 것 같았던 지역을 탈바꿈해 상전벽해(桑田碧海)한 도시로 거듭났다.

국토부 실거래 조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분양된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F13-1블럭)의 전용면적 84㎡는 당시 분양가인 4억3180만원보다 약 35.5%가 오른 5억8507만원에 거래됐다. 1억 5천여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송도는 집값뿐만 아니라 인구도 오름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7년 7월 기준 송도의 전체 인구는 11만8846명(외국인 2457명 포함)으로 지난 5년 전인 2012년 7월 말 5만7957명(외국인 868명 포함)보다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송도의 바로 옆 동네인 영종도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감지된다. 지난 5년 사이 영종지구의 인구는 3만6662명에서 6만6405명으로 약 2배 정도 늘어났다. 아파트 매매∙전세가도 꾸준히 오름세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2012년 8월 기준 3.3㎡당 매매가는 726만원에서 2017년 8월 기준 909만원으로 25.1%가 올랐다. 전세가는 같은 기간 동안 76.8%가 올랐다.

영종도 내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도 초창기에는 도시 조성이 미비하고 미분양사태가 많이 났었지만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영종도 역시 초창기 미흡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제2여객터미널 완공시기에 따라 신규 근무자들이 주택을 찾고 있어 현재 영종도는 타지역과는 다르게 훈풍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고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의 대형개발사업이 날개를 달고 있어 제2의 송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영종도의 이러한 비상엔 대형개발호재라는 뒷배경이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외부행사가 이루어진 곳도 인천국제공항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의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약 5만640명(추산)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신규 취직자 5만여명이 영종도 내 거주지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인구 증가에는 주택공급도 뒷받침 돼야 한다. 특히 영종도 내 신규분양시장은 올해 들어 단기간 완판 사례가 줄 잇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닥터아파트에서 진행한 2017년 수도권 투자 유망지역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인천 영종도가 43.1%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에는 영종하늘도시에 공급된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 134필지에 대한 청약접수가 7713건이 들어와 평균 58대 1, 최고 1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팔렸다. 지난해 6월에는 영종하늘도시 내 상가주택용지가 9204대 1의 경쟁률로 전국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지역공약 4가지 중 문대통령의 인천지역 공약 중 제3연륙교 건설 계획이 실현될 것으로 보여 수도권 광역교통체계가 영종도를 중심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제3연륙교는 길이 4.85km, 폭 27m로 계획된 다리로 공약대로 지켜진다면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또 하나의 길이 뚫리는 셈이다. 여기에 인천공항 4단계 사업도 예비타당성이 통과돼 송도보다 발전가능성이 농후한 지역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영종하늘도시에서도 노른자위 입지인 A46블록에 들어서며 바다 건너 송도, 인천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영종도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며 주변공원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다.

관계자에 따르면, “9월 30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완공을 앞두고 인천공항종사자의 전입에 따른 실수요자 계약이 최근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인천시 중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영종도를 선호하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초등학교를 품은 단지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에 관심이 증폭돼 계약이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7-7번지의 모델하우스에서 분양 상담을 하고 있다. 방문 및 상담 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