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이솔루션, 신축 아파트 전기차 충전 설치 의무화 기대감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2017.09.11 13:22
수정 : 2017.09.11 13:22기사원문
피앤이솔루션이 강세다. 신축 아파트 500가구 이상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가 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앤이솔루션은 올해 초 9700여 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11일 오후1시20분 현재 피앤이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81%(450원) 상승한 8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마련, 법 예고한 상태다.
이번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로 피앤이솔루션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피앤이솔수션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전력공급시스템 등을 통합 모니터링해 운영시스템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크기는 국내 최소 (넓이 29㎝, 높이 1m40㎝)이지만 충전시간은 20~30분으로 매우 짧다. 현재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중부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돼 있으며 일본 전기차 급속 충전기 표준규격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유럽연합 표준규격 인증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앤이솔루션은 지금까지 2차전지 시험설비가 주력제품이었지만,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전기차 충전기 및 전기차 전장제품으로 시장 확대를 통한 사업 도약을 위해 관련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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