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액스' 흥행예감… 월 매출 2000억 클럽에 도전장
파이낸셜뉴스
2017.09.14 18:00
수정 : 2017.09.14 18:00기사원문
사전 예약자만 100만명 "리니지 장기집권 끝낸다"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스(AxE)를 내세워 '리니지 형제'가 장기집권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넥슨이 대규모 진영전투를 내세운 '액스'로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기록한 월매출 2000억원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출시 초반부터 게이머들의 반응은 뜨겁다.
넥슨코리아는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액스'를 1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진영 사이에서 벌어지는 대립과 경쟁을 다룬 게임이다. 게이머들은 캐릭터 생성 단계부터 한 진영을 설정하고 대립하는 진영과 치열하게 전투를 펼쳐야 한다.
■진영전투 내세운 '액스' 모바일판 '와우', '아이온' 될까
이같은 게임 진행 방식은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립을 다룬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와 천족과 마족의 대립을 다룬 '아이온' 등을 통해 검증된 재미 요소다. 와우와 아이온은 온라인게임 시절 국내 게임순위 1위를 장기간 차지했던 인기게임이다.
넥슨은 아직 모바일게임에서는 진영간 전투를 강조한 게임이 없었던 만큼 '액스'가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또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의 배경음악을 유럽의 유명 레코딩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체코 필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업을 진행,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게임에 긴장감을 더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이 '액스'를 통해 MMORPG 장르 갈증을 풀어낼 수 있을지는 업계의 최대 관심사다. 넥슨은 온라인게임 시절부터 여러 인기게임을 선보여왔지만 유독 MMORPG 장르에서는 성공작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사전 예약자만 100만명, 월매출 2000억 클럽 보인다
'액스'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미 사전예약자 모집에만 100만명 이상이 신청, 흥행을 예고했다. 14일 공식 론칭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부터 최종 테스트 성격의 사전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니지 형제'를 밀어내고 최고 매출 순위 왕좌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에서도 최고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3위로 밀어냈다.
김대훤 넥슨레드 대표는 "액스는 정통 PC MMORPG에서나 가능했던 게임성과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고심해 만들었다"며 "진영 간 대립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 화려한 액션을 토대로 이용자들에게 장르 본연의 가치를 살린 게임으로 평가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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