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엔 역시 동영상 몰아보기, 넷플릭스로 미드 완전정복
파이낸셜뉴스
2017.10.06 08:44
수정 : 2017.10.06 08:44기사원문
[명절 추천 앱 10선] ⑨넷플릭스
열흘간의 황금연휴도 절반이 지났다. 오랜만에 친지들과 만나는 명절 추석도 지났으니 이제는 남은 연휴 기간 동안 나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예전에는 쇼파에 누워 TV를 보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더이상 TV에서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언제 하는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해외에서 더 인기있는 미국드라마나 국내 영화, 국내 드라마까지, 만능 애플리케이션(앱) '넷플릭스'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세상이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소개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는 새로운 함선과 승무원들이 등장하는 시리즈다. 지난달 25일 첫 공개돼 스타트렉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총천연색 영화'에는 이라크 전쟁 시기 학자금을 위해 군에 입대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샌드 캐슬'과 생사도 모르고 살던 어머니와 동생의 보험금을 타려는 백수의 이야기인 '잃어버린 형제'가 소개됐다.
'테레비 시리즈'에는 내로라 하는 한국 유명 가수들이 해외에서 버스킹 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담은 '비긴 어게인'부터 과거 종이 신문으로 프로그램 시간을 확인하던 1994년을 생생하게 그린 '응답하라 1994' 등이 추천됐다. '도큐멘타리로 추천된 '레이디 가가: 155cm의 도발'은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레이디 가가의 꾸밈없는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SF와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익스팬스'에 주목하자. 200년 후인 23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가 태양계를 식민지화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우주선의 디자인과 내부모습, 전투신 등에서 뛰어난 영상미가 오감을 사로잡는다.
'지정생존자'는 어느날 갑자기 대통령이 된 남자의 정치 드라마다. 하루 아침에 세계 최고 권력의 자리에 오른 한 남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는데 매회 탄탄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또 넷플릭스는 자녀들의 생일을 보다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는 서비스인 '버스데이 온 디맨드 서비스'도 선보였다. 넷플릭스 검색창에서 '생일 축하'를 입력하면 바비, 레고 닌자고, 마이 리틀 포니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13가지 버전의 축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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