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창립 65주년 맞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창경궁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 보존활동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 진행
파이낸셜뉴스
2017.11.02 11:30
수정 : 2017.11.02 11:30기사원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직원들이 지난달 31일 창경궁 대온실(제83호) 내 ‘천연기념물 후계목(後繼木)’을 화분에 심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그룹 창립65주년을 기념해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등록문화재 창경궁 대온실(제83호) 내 식재 기반 조성과 ‘천연기념물 후계목’ 보호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했으며 자연유산의 소중함과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천연기념물의 후계목을 직접 식재·관리하는 활동을 펼쳤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에서 보호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후계목은 문화재청 전통수목양묘사업소에서 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천연기념물 모수에서 직접 유전자를 채취해 키워 낸 나무다. 후계목 중에서는 창덕궁 향나무(천연기념물 제194호)가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 협약 문화재지킴이 1호 기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문화재 보전·활용·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적인 후원과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융건릉 지킴이,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지킴이, 문화유산 활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재 관람 편의시설 지원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제이드가든 수목원이 덕수궁 전통 들꽃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레저&서비스 기업으로써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게 그대로 전해주고자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와 천연기념물의 후계목 지킴이뿐만 아니라 고유 동물과 식물 보존 활동 등 환경 분야까지 확대해 자연유산과 문화재지킴이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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