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조우 앞둔 트럼프에 '텍사스 총격' 위로문 전달
파이낸셜뉴스
2017.11.06 17:07
수정 : 2017.11.06 17:07기사원문
"충격을 금할 수 없어…깊은 애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문을 보냈다고 청와대는 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위로문을 통해 "중요한 아시아 순방 기간 중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특히 무고한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희생된 데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도 "대통령님의 지도력 하에 미국 국민이 단합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위로문은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 미국 국무부에 공식 전달됐으며 이와 별도로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날 오후 전달될 예정이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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