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도 끄떡없는 건축물 설계’ 꿈꾼다면... 대림산업·보성그룹·한국지오텍 등 채용
파이낸셜뉴스
2017.11.17 08:36
수정 : 2017.11.17 08:36기사원문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에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다. 교육부와 행안부에 따르면 포항 지역 유치원 및 학교시설 중 내진성능을 갖춘 건물은 35%에 그쳤다. 설문조사에서도 우리나라 많은 국민들이 "한반도는 지진 안전의 사각지대"라고 인식하고 있어, 건설·토목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크루트가 건설·토목업계 취업을 꿈꾸는 구직자들을 위해 현재 채용 중인 기업들의 소식을 17일 전한다.
보성그룹에서 경력 및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경력직은 태양광발전(팀장급)·스마트에너지(팀장급 이상)을, 신입직은 행정직(경영지원·주택/개발)과 기술직(건축시공·기계시공·전기시공)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입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의 졸업(예정자)자 이상으로 대학교 전 학년 평균 평점이 B학점 이상인 자를 모집 대상으로 한다. 기술직 지원자는 해당 부문 자격증 및 안전자격 소지자를 우대한다. 오는 22일까지 보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한국지오텍에서 오는 25일까지 하반기 공채를 기다린다. 모집부문은 공사부 현장관리직(사원급) 및 공무부 경력직(3~5년) 2개 영역이다. 경력을 불문해 신입 구직자도 지원 가능하다 운전이 가능하거나 해당직무에서의 근무 경험 등이 있다면 채용 시 우대한다. 응용지질기사나 토목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거나 건축·토목·조경·도시공학 출신자에게도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후성그룹에서 대졸 신입·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후성HDS·한국내화·퍼스텍·일광이앤씨 등 다수 계열사가 공동 진행한다. 신입직 일부 분야에 한해서는 석사 학위 수여를 기본 지원 자격으로 삼는다. 경력직에서는 전 부문 관련 계열을 전공한 대리급의 경력자를 찾는다. 공인영어시험 성적 우수자는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음달 3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오는 12월4일까지 신규직원을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스마트 도로·건설ICT융합·스마트건축도시·차세대구조융합 등 연구직과 기획. 예산·인사·구매자산·대외협력·기술사업화 등 행정직으로 이원화된다. 연구직의 경우 전 분야에서 석사 이상의 학위자를 모집하는 데 반해, 행정직 지원자에게는 별도의 학위 및 전공을 요구하지 않는다. 단, 전 부문 지원자에게 당사 어학성적 기준 이상의 성적을 갖출 것을 요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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