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박순원 교수 네 번째 시집 '에르고스테롤' 펴내
파이낸셜뉴스
2017.11.23 14:10
수정 : 2017.11.23 14:10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광주대학교 기초교양학부 박순원 교수가 네 번째 시집 '에르고스테롤'(파란 刊)을 펴냈다.
시집에는 '비약 삐약삐약', '애국가를 들을 때마다',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어디쯤 가고 있을까' 등 55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다양한 주제를 시인 특유의 비판과 풍자, 위트와 재치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박 교수는 "특정한 주제를 놓고 시를 쓰지는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면서 "나를 구성하는 물질적 조건이 절대적이지 않고 주변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탐구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광주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박 교수는 '서정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아무나 사랑하지 않겠다', '주먹이 운다', '그런데 그런데'를 펴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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