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책과 음반은?…독자가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17.11.24 09:03
수정 : 2017.11.24 09:03기사원문
인터파크도서는 올해 동안 독자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움직인 책과 음반을 뽑는 '2017 최고의 책·음반'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터파크도서 최고의 책'은 책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소통의 장이다.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시상 부문은 ▲최고의 책 ▲최고의 음반 ▲분야별 최고의 책 ▲분야별 최고의 음반 등 총 4개 부문. 이 중 '최고의 책'과 '최고의 음반'은 오는 12월 17일까지 독자의 참여와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최고의 책 후보작에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7년만에 선보인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를 비롯해 현대사의 아픔을 다룬 김훈의 '공터에서',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 이기주의 '말의 품격' 등 올 한해 크게 주목받은 베스트셀러 18권이 올랐다.
최고의 음반은 국민적인 관심 속에 탄생한 워너원의 데뷔앨범 '1XQ=1'과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첫 스튜디오 정규앨범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 등 총 18종이 경쟁을 펼친다.
'분야별 최고의 책·음반'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 31일까지 1년간 출간된 도서와 음반 중 각 분야별 판매량 기준 상위 5종이 선정됐다.
인터파크도서는 이와 함께 역대 화제의 수상작 및 2017년 출판계 핫이슈, 2018년 기대작, 북잼 콘서트, 베스트 인터뷰 등 다양한 출판계 콘텐츠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최고의 책 수상작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국내 가요 부문 최고의 음반은 '신화 13집'이 선정된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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