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리얼트레이닝', 원어민 발음 듣고 따라하고 비교… 쌍방향 영어회화 인강
파이낸셜뉴스
2017.11.27 19:14
수정 : 2017.11.27 19:14기사원문
영상을 보고 따라해본 후 문장 만들고 퀴즈 풀면 돼
(70) 시원스쿨 '리얼트레이닝'
인터넷 동영상 강의(인강)는 학습자가 강사와 실시간 소통이 되지 않아 개념 설명이나 문제 풀이 강의에 맞는다는 편견이 있다. 그래서 일상이 바쁜 직장인이 인강으로 영어 회화를 공부하는 건 꿈 같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쌍방향 소통으로 영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는 인강이 시원스쿨에 존재했다.
리얼트레이닝은 국내 최초로 11개 특허를 획득한 교육 전용 음성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원어민의 실제 발음을 듣고, 그대로 따라 해보고 비교해보면서 스스로 고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쌍방향 스마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4가지의 학습을 거친다. △영상을 보고(Watch) △따라해본 후(Speak) △문장을 만들어보고(Learn) △퀴즈를 푸는(Quiz) 것이다.
'Watch' 모드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원어민 250명의 1500개 실생활 영상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것은 'Speak' 모드이다.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마이크에 대고 그대로 따라해보는 과정이 독특하다. 원어민 발음의 억양 등 알려주고 자신의 발음과 억양, 속도 등이 어떤지 원어민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알려준다. 테스트를 마치고 나면 회화 강사가 따라해 본 표현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왕초보 △입문 △초급 △중급 △고급 등 총 5단계로 구성돼 있다. 무료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테스트를 거치면 1만원 할인 쿠폰도 준다.
왕초보 단계에서는 "How are you?(잘 지냈어?)" 등의 짧은 일상용어 등을 익힐 수 있다.
물론 영어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초등학교만 나와도 왕초보 단계를 건너뛸 수 있지만, 비슷한 의미의 다른 표현들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시간이 남는다면 자신의 실력보다 낮은 단계의 영상도 함께 보는 것을 권한다.
난이도가 올라가 고급 단계가 되면 직장.학교생활에서 나오는 다양한 대화와 인간관계의 갈등, 최근 이슈와 관련된 고급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앱(애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돼 바쁜 직장인.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다듬어지지 않아 뒤로가기 버튼이 없는 것 등은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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