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파이낸셜뉴스       2017.12.06 19:12   수정 : 2017.12.06 19:12기사원문
48㎿ 규모 승인서 확정

한화에너지가 한국 기업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따냈다.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가 주관한 대규모 태양광 2차 입찰사업에서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제안 승인서를 받아 수주를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한화에너지가 수주한 사업은 해당 입찰에서 승인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에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북서부 태국 접경 지역인 페를리스주에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착공은 오는 2019년 7월로, 상업생산은 2020년 10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완공되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약 1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인 TNB가 발주한 사업으로, 발전소를 건설한 이후 직접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Bulid.Own.Operate)방식의 민자 발전사업이다. 특히 한화에너지는 국내 기업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 태양광 입찰을 수주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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