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 미니 케이크, 혼자서도 2개 뚝딱
파이낸셜뉴스
2017.12.24 14:47
수정 : 2017.12.24 14:47기사원문
커피 전문점에서 독서, 공부 등을 하며 오랜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조각 케이크를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1인 손님을 겨냥해 디저트의 크기가 줄어드면서 혼자서 여러개의 케이크를 먹는 경우도 있다.
24일 커피 업계 한 관계자는 "디저트 수요가 늘면서 혼자서 여러 개의 케이크를 즐기는 일명 '혼케족'이 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커피 업계도 미니 사이즈 케이크를 출시하거나 큰 케이크를 조각으로 팔기도 한다"고 말했다.
카페 드롭탑은 혼케족을 겨냥한 미니 사이즈 조각 케이크 7종을 출시했다. 초콜릿 베이스에 유자와 체리를 활용한 '유자초코', '체리쇼콜라', '화이트 티라미수' 등이 대표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체리 그린 생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쌉싸름한 녹차 향을 추가하 일반 케이크에 비해 달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드롭탑 관계자는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2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조각 케이크를 업그레이드해 작은 사이즈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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