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혈핵형 달라도 수혈 되는 게 의학상식…박지원 잘못 알아"
파이낸셜뉴스
2017.12.27 11:18
수정 : 2017.12.27 11:18기사원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벌어진 '혈액형 논쟁'에 대해 "혈핵형 중에는 수혈 가능한 혈핵형도 있다. 바른정당은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통합에 반대하는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혈액형이 다르면 수혈이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사실 의학 상식에 해당되는 부분”이라며 “O형은 A형이나 B형에 수혈이 된다. 그래서 바른정당은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어 일부 반대파에서 우려하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래 국민의당 창당정신이 기득권 거대 양당 이념과 진영논리에 매몰된 것으로부터 한국 정치를 바꾸자, 고치자 해서 만들어졌다”며 “제3지대 정당의 갈 길은 어렵지만 그렇게 힘들다고 해서 거대 양당과 통합하고 그럴 일은 절대로 없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어 "(같은 발언을) 계속 하고 있지만 자꾸 못 들은 것처럼 말씀을 계속 하시기에 저도 참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안 대표는 통합반대 측이 법원에 제출한 전당원투표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선 "지금까지 정당 내부의 일을 법원이 그렇게까지 간섭하고 이런 경우가 유신시대 때 말고는 없었다"며 "사실 저희 정당 내부의 일을 법원까지 가지고 간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그런 부분도 걱정되고 송구하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과 관련해선 "손 고문께서는 지금까지 항상 혁신, 그리고 통합의 정치를 추구해오셨다"며 "그리고 미국 가시기 전에도 통합하라는 말씀도 해주셨기 때문에 많은 설득 역할을 하시리라고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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