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마초 관련주 불공정거래 집중 점검
파이낸셜뉴스
2018.01.03 15:52
수정 : 2018.01.03 15:52기사원문
금감원은 대마초 관련주의 이상매매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공시 및 언론보도를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에서 근거없이 새로운 테마를 생산해 시장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마초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의 대부분은 제조업(자동차 부품, LCD 제조)을 영위하고 있어 대마초 관련 사업과 관련성이 적은 만큼 투자가 위험한다고 경고했다. 대마초 관련 실제 지분취득이나 법인이 설립 여부 관련 공시사항을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제약 및 바이오 업종 회사와 연계해 대마초 수혜주로 홍보하는 경우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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