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에 석종훈 다음 전 대표 임명
파이낸셜뉴스
2018.01.05 17:44
수정 : 2018.01.05 17:44기사원문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CEO)를 역임한 석종훈 ㈜나무온 전 대표( 사진)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에 임명했다.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창업 촉진, 벤처 육성,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기술인력 관련 정책을 개발·조정하는 등 새 정부의 혁신성장전략을 현장에서 이끈다. 또한 이 자리는 민간 등에서 관련 전문가를 공모 또는 스카웃해 임용하는 개방형 직위다.
신임 석 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대성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실리콘밸리뉴스를 창업・운영하면서 미국 현지 벤처창업환경과 프로세스, 협업시스템을 체득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 CEO로 영입되어 ‘미디어 다음’, ‘아고라’, ‘Daum 지도’의 성공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이노다이얼과 ㈜나무온을 창업해 직원의 아이디어 발굴을 장려하고, 리더십에 기반한 경영혁신모델을 창출하는 등 기업의 창업·성장과정의 경험을 쌓으면서 창업·벤처기업의 특성과 경영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석 실장 임명으로 중기부 실장급에 대한 인사가 완료됐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확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 등 새 정부 중소벤처기업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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