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17-18 성장률 6.5% 전망…4년래 최저
파이낸셜뉴스
2018.01.06 15:50
수정 : 2018.01.06 15:50기사원문
인도 정부가 2017~2018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인도 경제성장률이 지난 4년래 최저치인 6.5%를 기록할
6일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중앙통계국(CSO)은 오는 3월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5%로 2016~2017 회계연도 성장률 7.1%보다 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2014년 5월 출범한 이래 연간 성장률로는 가장 낮은 것이다.
이는 인도 정부가 2016년 11월 화폐 개혁을 단행하고 29개 주별로 달랐던 부가가치세 체계를 지난해 7월 단일한 상품서비스세(GST)로 통합하는 등 경제개혁 조치를 시행하면서 한동안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이 투자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수바시 찬드라 가르그 재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2017년 4~9월 6개월 성장률이 6.0%였던 반면 2017년 10월~2018년 3월 성장률은 7.0%로 예상된다면서 경제가 상승 국면으로 반전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 수석통계관인 T.C.A 아난트 역시 화폐개혁과 GST 시행의 부정적 영향이 끝나고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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