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는 ‘연애운’, 30대는 ‘재물운’ 주로 본다
파이낸셜뉴스
2018.01.08 11:36
수정 : 2018.01.08 11:36기사원문
10~30세대 90%는 신년맞이 사주풀이 등 운세를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와 20대의 경우 연애운을, 30대의 경우 재물운을 주로 봤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회원 1608명을 대상으로 ‘운세 보시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어 “반년에 한 번(25.1%)”, “일주일에 한 번(13.3%)”, “한 달에 한 번(13.3%)”, “한 달에 2~3번(12%)”순으로 답변했다. “매일”본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0.8%에 달했다.
선호 점술로는 “사주풀이(35.2%)”와 “타로점(24.7%)”이 각각 1,2위로 뽑혔으며, “별자리 운세(14.1%)”, “띠별 운세(12.6%)”, “궁합(4.3%)”, “토정비결(4.1%)”, “손금(2.8%)”, “관상(2.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사주풀이(20대 36.1% / 30대 49.2%)”, 10대는 “타로점(31.5%)”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10-30세대는 운세 중에서도 “연애운(38.5%)”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았으며, “재물운(33.6%)”과 “취업운(12.2%)”, “학업운(10%)”, “건강운(2.3%)”, “시험운(2%)”, “결혼운(1.4%)” 순으로 답했다.
관심 운세는 연령별로도 차이가 있었는데, 10대와 20대의 경우 “연애운(10대 46.5% / 20대 41.5%)”을, 30대의 경우 “재물운(69.7%)”을 주로 본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거의 대부분은 호기심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운세를 보고 있었다. 운세를 보는 이유를 묻자, 10-30세대 응답자의 42.7%가 “막연한 호기심에”, 22.9%가 “미래가 불안해 위안을 얻으려고”라고 답했다.
운세 결과를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20%~40%신뢰(31.5%)”, “40%~60%신뢰(29.1%)”, “10%이내(17.2%)”, “60%~80%신뢰(15.4%)”, “80%이상(6.7%)”순이었다.
한편 운세를 보는 방법은 “애플리케이션(29.3%)”과 “인터넷 사이트(26.4%)”가 제일 많았고, “직접 점집을 방문”하거나 “운세 테마 카페”를 찾는 응답자도 각각 20.3%, 10%를 차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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