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뮤지컬 '신비아파트' 서울 공연 다시한다
파이낸셜뉴스
2018.01.16 09:09
수정 : 2018.01.16 09:09기사원문
투니버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가 뮤지컬로 다시 한 번 어린이 곁을 찾아온다
CJ E&M은 오는 20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어린이 뮤지컬 '신비아파트·인형뽑기 기계의 비밀' 앵콜 공연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뮤지컬은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인형뽑기 기계의 비밀' 에피소드를 스핀오프(Spin-off) 형식으로 풀어낸다. 가족애와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탄탄한 스토리에 뮤지컬적 요소를 더해 감동과 교훈을 더 생생하게 전달한다.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TV 속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눈앞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반영한 무대 세트, 호러와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풀어낸 노래들은 극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2017년 여름 첫 선을 보인 후 연일 매진 기록을 세워온 뮤지컬 '신비아파트·인형뽑기 기계의 비밀'은 지방 14개 지역으로 추가 공연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 뮤지컬 분야의 새 지평을 열었다. 겨울 방학을 맞아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 하는 관객들로부터 공연 문의가 잇따르자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와 제작사인 DS뮤지컬컴퍼니는 서울 앵콜 공연을 확정 지었다.
앵콜 공연은 지난 6개월 동안의 서울 및 지방 공연을 바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감동을 더 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수많은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핫한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앵콜 공연은 지난 6개월 동안의 서울 및 지방 공연을 바탕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 재미와 화려한 볼거리로 올겨울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CJ E&M 애니메이션사업본부 관계자는 "'신비아파트'는 순수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으로서 의미가 남다른데 뮤지컬로도 제작되고 앵콜 공연으로까지 이어지게 돼 기쁘다"며 "올 겨울 뮤지컬 '신비아파트·인형뽑기 기계의 비밀'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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