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회적기업 창업공모전 7개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2018.01.26 10:33
수정 : 2018.01.30 21:38기사원문
[고양=강근주 기자] ㈜나들이, ㈜마음키움협회, ㈜웍스994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에드인, ㈜웰시, ㈜오버플로우, ㈜크레몽 등 7개 기업이 고양시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활동에 나선다.
고양시 산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의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작년 12월 ‘2017년 고양시 사회적기업 창업 공모전’을 통해 지원 기업 7개사를 선정했고, 이들 기업은 법인 창업을 완료했다.
㈜나들이는 노숙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 휴대착화 제품 ‘부싯탑’을 개발해 판매 중이고, ㈜마음키움협회는 심리치료 강사 양성교육으로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감정코칭과 인성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웍스994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예 작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제고해주고, ㈜에드인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선구이 도시락 제조기술을 교육해 창업을 지원하며, ㈜웰시는 천연 발효식초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저소득자, 고령자 등 소외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오버플로우는 로우테크(Low-tech, 단순하고 사용성이 뛰어난 기술)를 이용해, 종이 없이도 얼마든지 점자를 쓰고, 읽을 수 있는 점자 학습도구를 개발했고, ㈜크레몽는 보드게임을 이용한 다문화가정 및 일반 아동을 위한 사회소양 교육을 운영한다. 수원화성을 바탕으로 한 ‘왕이 만든 시장, 구석기 시대를 바탕으로 한 ‘구석기 시대 인류를 만나다’ 등 두 가지 버전이 현재 학교에서 상시 운영 중이다.
양유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이들 지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현재 50개의 사회적기업(인증 사회적기업 24개, 예비사회적기업 19개, 고양시 육성 사회적기업 7개)이 활동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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