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도 마블처럼… 컴투스, 美 펀코와 IP 라이선스 계약

파이낸셜뉴스       2018.01.29 10:06   수정 : 2018.01.29 10:06기사원문

컴투스가 글로벌 인기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를 활용한 2차 저작물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마블, 스타워즈 등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사업을 맡고 있는 미국 기업 펀코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컴투스는 29일 미국의 펀코와 '서머너즈워'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펀코는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완구 제작, 유통사다. 마블 시리즈, 스타워즈와 같은 할리우드의 대형 프랜차이즈 IP를 비롯해 영화∙애니메이션∙게임 등 세계적 파급력을 갖춘 문화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라이선스 상품화해 오고 있다.

펀코가 한국 게임 기업의 IP 라이선스 상품을 제작하는 것은 이번 '서머너즈워'가 처음이다. 펀코는 '서머너즈워' 세계관과 게임 속 대표 캐릭터를 자체 베스트셀러 피규어 라인업인 '팝!(Pop!)' 시리즈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피규어,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한다. 아울러 디지털 스티커 및 카드, 2차원(2D)∙3차원(3D) 맞춤형 캐릭터 등 웹∙모바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머너즈워' 디지털 상품도 제작한다.

앤드류 펄뮤터 펀코 대표는 "세계 최고의 모바일게임인 서머너즈워를 라이선스 상품화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펀코와 모바일게임 팬들은 우리만의 독특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빚어낸 서머너즈워 세계와 다양한 캐릭터를 모두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컴투스 관계자도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콘텐츠만을 전문적으로 라이선싱하는 펀코와의 계약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서머너즈워 IP 영역이 한단계 더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컴투스는 세계적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서머너즈워' IP 파급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할리우드 대표 콘텐츠 '워킹데드'의 원작자가 설립한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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