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군산-제주 오전 노선 증편 확정

파이낸셜뉴스       2018.02.07 14:53   수정 : 2018.02.07 14:53기사원문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지역민들의 항공편의를 위해 주 7회 증편해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증편과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군산-제주 노선 확대는 수익성 보다는 지역민들의 편의를 도모 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는 것이 이스타항공 측의 설명이다. 실제 이스타항공은 이번 증편을 위해 황금노선인 김포-제주노선을 1회 줄이게 된다. 군산 공항은 국제공항이 아닌 관계로 국제선 연결편 운항이 불가능 해 황금노선의 수익뿐만아니라 국제선 연결의 어려움 등 기회비용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이다.

이번 군산-제주 노선 증편으로 오전 출발, 늦은 오후 도착 편에 대한 지역민들의 수요가 충족되고, 항공편 부족으로 인해 제주도 이동 시 타지역 공항을 이용하던 지역민들의 불편도 감소할 것으로 이스타항공 측은 내다봤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증편으로 하계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25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확대해 운항할 예정이다.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하여 매일 왕복 2편 주 7회 운항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군산-제주 오전 증편을 기념해 군산시민 대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산시민이라면 2월 7일 11시 부터 2월 28일까지 군산-제주 노선을 예약 시 기존 할인율 10%에서 추가 5% 할인을 더한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3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이며 성수기를 포함한 전 기간에 대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2009년 2월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와 선택권을 제공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군산공항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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