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의 현재와 미래, 경기 판교서 만난다
파이낸셜뉴스
2018.02.22 17:26
수정 : 2018.02.22 17:26기사원문
-아르콘, 사회적기업가CEO 네트워크 프로그램 개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PAN soil&society’(스타트업캠퍼스 1층)에서 사회적기업가 및 사회적기업, 소셜벤처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사회적기업CEO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27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실리콘밸리의 네트워킹 플랫폼 ‘배터리 클럽’의 콘셉트를 차용해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PAN soil&society’에서 열리고 있는 ‘2018SENP(Social Economy Networking Program)’의 3번째 프로그램.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르콘, 스타트업캠퍼스 주최로 이미 지난 1월 29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판교 혁신기업CEO 네트워크 모임’, ‘벤처캐피탈(VC) 인사이트 포럼’ 등이 열린 바 있다.
이번 ‘사회적기업CEO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사회적 경제 생태계 안의 선배와 후배의 만남과 소통을 도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등록된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 최대 사회적 경제 학술동아리 ‘SEN(Social Enterprise Network)’의 멤버들도 합류해 훈훈하면서도 알찬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참가자들의 내실을 더해줄 특강도 준비돼 있다.
‘KBS 아름다운 사람들-젊은 광대의 선물’에 소개됐던 여행작가 우근철씨가 꿈을 주제로 한 경험담을, IBM·삼성 등에서 경영전략을 담당했던 이복연 패스파인더넷 대표가 비즈니스 모델 수립의 노하우를, 그리고 소셜벤처 사관학교로 알려진 언더독스의 조상래 부사장이 창업 지원에 대한 강연을 각각 맡았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경제 주역들의 현재와 미래가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김소희(SEN한양)씨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사회적기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선배 기업가들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하늘씨(SEN성균관) 역시 “실제 기업을 운영하면서 선배님들이 어떤 상황에서 가장 큰 불안감을 느끼는지 물어보고 싶다”면서 “단점 또한 여과 없이 듣는 진솔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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