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NH도 ‘비대면 주식거래 수수료 평생무료’ 가세

파이낸셜뉴스       2018.03.16 09:44   수정 : 2018.03.16 09:44기사원문

삼성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이 ‘비대면 주식거래 수수료’ 평생 무료에 동참했다. 미래에셋대우도 검토 중으로 알려져 증권업계의 WM(자산관리)부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9일부터 최초 신규로 모바일 등 비대면계좌로 계좌를 개설하거나 또는 휴면계좌인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평생 무료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에게 평생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이 삼성증권 ‘mPOP’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면 국내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채권(ETN)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주식거래 수수료 평생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도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게 주식거래 수수료를 100년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은 지난달 말까지였으나 다음달 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5년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한 달 연장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업계의 수수료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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