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재, 초·중학 기본서로 인기 만점

파이낸셜뉴스       2018.03.22 09:26   수정 : 2018.03.22 09:26기사원문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로 각광

대입 수험생 권모씨와 허모씨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은 자유로운 방법으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의 판결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의 70%를 한국교육방송(EBS) 교재와 연계해 출제하는 정부의 교육·입시 정책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 때까지는 현행 교육체제가 유지되며, 고교생들은 EBS 교재와 강의를 중심으로 수능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교육부는 올해 8월, 2022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대입 개편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매번 바뀌는 고교 입시 정책과는 달리 초등학교,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EBS 교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 '만점왕'과 중학 '뉴런'시리즈는 교보문고 초·중학 교재 베스트 1-5위, 예스24에서는 초·중학 교재 베스트 4-8위(주간변동)를 기록하는 등 수험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만난 학부모는 "EBS의 초·중등 교재는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은 물론 무료로 동영상 강의를 이용할 수 있어 구매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예스24의 김기옥 학습참고서 MD는 "EBS라는 브랜드 자체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 초·중학 자녀를 둔 학부모 고객의 EBS교재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EBS는 사교육 절감 및 교육격차 해소,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BS 출판사업부 곽태규 부장은 "학생들이 학원에 다니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교재를 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도록 교재와 강의 품질, 학습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EBS는 학교교육의 보완과 국민의 평생교육 추구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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