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어린이복지사업 3억 기부
파이낸셜뉴스
2018.04.03 17:25
수정 : 2018.04.03 17:25기사원문
중증질병 환아.가족병원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30주년 행사 수익금 전달
맥도날드가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맥도날드 30주년 생일 이벤트'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재)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2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빅맥과 해피밀 판매수익금 3억원을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금은 맥도날드가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9일 진행한 30주년 생일 이벤트를 통해 판매된 빅맥과 해피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 질병으로 인해 오랜 기간 입원해야 하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하우스를 건립하고 있다. 이날 맥도날드가 전달한 기부금은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부지에 건립 중인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사용된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고객들이 맥도날드에 보내준 사랑으로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첫번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가 성공으로 건립, 운영돼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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