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민 평균 월급 223만원… 1위는 종로구
파이낸셜뉴스
2018.04.18 17:11
수정 : 2018.05.13 00:46기사원문
신한은행, 빅데이터 분석..종로구 직장인 355만원, 자영업자는 강남구 최고
[파이낸셜뉴스 최경식 기자]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대기업 및 금융회사 본사가 몰려있는 종로, 중구, 영등포구 소재 기업 직장인의 월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의 경우 강남구는 의료업과 교육업의 소득이 높았고 음식업은 종로구 공평동 및 남대문3가 등의 소득이 많았다.
■직장인 소득 서울시서 종로구가 1등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자택 또는 직장 주소가 서울시로 등록된 고객 155만명의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 대상은 급여소득자 128만명, 자영업자 11만명, 연금수급자 16만명이다.
직장인 급여 수준이 높은 지역은 종로구로 월 355만원이며, 서울시 직장인 평균급여의 1.59배였다. 종로구의 동별로 살펴보면 SK본사가 있는 서린동이 57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공평동(512만원), 세종로(376만원) 순이었다. 구별로는 종로구에 이어 중구(325만원), 영등포구(320만원), 서초구(31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평균 급여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강북구로 5.5%를 기록했고, 양천구 4.4%, 성북구3.9% 순이었다.
서울시 전문직 급여는 377만원으로, 일반 사무직 월급 299만원보다 높았다. 전문직은 강서구(614만원), 서초구(507만원), 강남구(449만원)가, 일반 사무직은 종로구(373만원), 강서구(337만원), 서초구(332만원)가 소득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26∼30세가 월 195만원, 31∼35세는 256만원, 36∼40세 287만원, 41∼45세 327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의료는 논현동, 음식업은 공평동이 소득 높아
지난해 서울시 자영업자의 월소득은 카드 가맹점 매출액 기준 172만원이었다. 평균 대비 편차는 4.06배, 연평균 증가율은 4.6%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298만원으로 서울시 전체의 1.74배에 달했다. 강남구의 동별로 보면 신사동이 38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자곡동(375만원), 대치동(322만원) 순이었다. 강남구는 의료업(1016만원), 음식업(525만원), 교육(329만원)업에서 소득이 가장 많았다. 성형외과 등 병원이 많이 몰린 강남구 논현동(1999만원), 청담동(1803만원), 역삼동(1431만원)은 그 중에서도 많은 편이다.
음식업은 종로구 공평동(833만원), 중구 남대문3가(790만원),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708만원) 등의 소득이 많았다. 교육은 학원 밀집가인 강남구 대치동(497만원), 노원구 중계동(358만원), 양천구 목동(358만원)이 고소득 지역이었다.
서울시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연금 소득은 월 34만원 수준이다. 연금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서초구로 46만원이다. 이 가운데 강남구 도곡동(57만원), 청담동(52만원), 송파구 잠실동(48만원)이 높았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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