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후보 대곡역→고양역 변경 추진
파이낸셜뉴스
2018.05.13 21:56
수정 : 2018.05.13 21:56기사원문
[고양=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자유한국당)는 12일 같은 당 이규열 시의원 예비후보 개소식에서 “고양역과 대곡역에 9호선 급행열차 연결 및 복합환승타운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후보는 고양역과 관련해 “고양역이 생김으로써 고양시 위상과 존재감은 한층 부각될 것”이라며 대곡역이 GTX 노선뿐 아니라 현재 경의중앙선, 3호선 등이 지나가고 있고 앞으로 대곡~소사 중전철 노선에도 포함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 광역교통의 요충지로 꼽히는 만큼 고양시를 상징하는 역으로 충분한 기능을 할 수 있으므로 대곡역 이름을 ‘고양역’으로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9호선 대곡역 연장은 나아가 TOD(대중교통 지향개발) 핵심으로서 점점 증가하는 고양시 교통체증의 해결 방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며 “개화역에서 대곡역까지 6km 정도인데, 1조원 정도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만큼 민자개발 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제성을 제시하고, 광역 차원의 협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거, 청년창업센타, 숙박, 컨벤션 등 복합환승타운 건립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하루 평균 8만여명이 이용하는 대곡역의 환승주차타워 신축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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