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0대는 첫 데이트에서 키스를 한다?
파이낸셜뉴스
2018.05.26 12:58
수정 : 2018.05.26 12:58기사원문
지난 23일 일본 설문조사 웹사이트 ‘Minna no Koe’에서 키스데이를 맞아 일본인 6510명에게 ‘첫 키스는 몇 번째 데이트에서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세 번째 데이트에서 첫 키스를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127명은 세 번째 날짜에서 첫 키스를 나눈다고 밝혔으며, 두 번째는 놀랍게도 1753명이 데이트 첫날에 첫 키스를 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둘째 날(1146명)이다.
그러니 많은 일본인들은 세 번째 데이트를 넘기지 않고 연인과의 첫 키스를 나눈 셈이다. 다만, 전체에서 910명은 다섯 번째 데이트 이후에 키스를 한다고 밝혔으며 184명은 결혼할 때 첫 키스를 한다고 응답했다.
남녀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상위 2개 응답에서 동일하게 세 번째 날짜와 첫 번째 날을 꼽았다. 또 30대 응답자의 경우 첫 번째 데이트에 키스를 한다는 응답(30%)이 가장 많았다. 일본 30대는 가장 적극적이며 열정적인 세대라 할 수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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