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남북 정상이 일상처럼 만나는 모습, 국민께 편안함 주길"

      2018.05.27 16:37   수정 : 2018.05.27 16:37기사원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깜짝' 정상회담을 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께는 편안함을, 세계인에게는 안정감을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남북의 정상이 평범한 일상처럼 쉽게 만나고 대화하는 모습"이라고 이번 회담을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임 실장은 "요 며칠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오늘은 일찍 들어가 세상에서 저를 가장 좋아해 주는 마고(강아지)를 목욕시키고 낮잠이나 실컷 자야겠다"고 홀가분한 기분을 전했다.



앞서 4·27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한 임 실장은 전날 두 번째 정상회담에선 배석하지 않았으나 25일 오후 김 위원장의 만남 제의부터 회담 이후 성과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꼼꼼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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