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미래의 경기침체 대비해 금리 올려야
2018.08.09 09:44
수정 : 2018.08.09 09:44기사원문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언론에 따르면 바킨은 이날 버지니아 로아록의 한 행사에서 미국의 강력한 경제 성장, 낮은 실업률,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인용하며 점진적 금리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최근의 세제 개혁과 재정지출 확대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금리를 "정상" 수준으로 다시 인상하는 데 따르는 위험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바킨은 "내가 방금 묘사한 것처럼 경제가 금리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릴 것을 요구할 경우 우리는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바킨은 올해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순번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며 지난 5월에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그는 연준의 기준금리가 궁극적으로 어느 수준까지 상승해야 할 것인가는 밝히지 않았으며 금리의 "정상" 수준은 결국 경제 성장이 얼마나 빨리 이뤄지느냐에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SJ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그가 조금 더 빠른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정책결정자들 가운데 하나라고 믿고 있다.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올렸으며 하반기에도 2회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jdsmh@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