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공사장에서 붉은불개미 발견
파이낸셜뉴스
2018.09.18 16:57
수정 : 2018.09.18 16:57기사원문
환경부는 17일 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 불개미 일개미 7마리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중국산 석재는 부산 감만부두터미널에서 9월 10~11일 개장해 곧바로 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검역본부 및 대구시와 함께 붉은불개미 예찰 방제 매뉴얼에 따라 주변지역으로의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과 주변지역에 철저한 초동 대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컨테이너는 9월 8일 부산 감만부두로 옮겨진 후, 9월 10~11일 개장해 컨테이너에 있던 조경용 석재를 화물차에 실어 대구 건설현장으로 바로 운반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검역본부는 이 석재를 운반한 빈 컨테이너에 대해 현재 검역본부에서 최종 위치를 추적 중에 있다.
환경부, 검역본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18일 전문가 합동조사를 통해 발견지와 그 주변 지역에 대한 붉은불개미 추가 존재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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