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률 폐암·간암·대장암 최다…30대 위암·60대 폐암순
파이낸셜뉴스
2018.09.19 12:00
수정 : 2018.09.19 12:00기사원문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 기준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153.9명으로 전년 대비 1.0명(0.6%) 증가했다.
2016년과 비교해서는 전립선암(4.1%), 대장암(3.7%), 췌장암(2.8%), 유방암(1.6%)의 사망률은 증가했으며, 식도암(-6.8%), 위암(-3.0%), 간암(-2.8%) 등은 감소했다.
10년 전에 비해 폐암, 대장암, 췌장암 사망률은 증가한 반면 위암, 간암 사망률은 감소했다.
남자의 암 사망률(191.1명)은 여자(116.9명)보다 1.6배 높았다.
남자는 폐암(51.9명), 간암(31.2명), 위암(20.2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고, 여자는 폐암(18.4명), 대장암(14.6명), 위암(11.2명) 순으로 조사됐다.
남녀 간 차이는 식도암(9.7배)이 가장 컸고, 간암(2.9배), 폐암(2.8배)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남자의 암 사망률은 2.2명(1.2%) 증가한 반면 여자는 0.3명(-0.2%) 감소했다.
연령별로 30대는 위암 사망률(2.2명)이 최다였다. 유방암(2.0명), 간암(1.6명) 등도 많았다.
40~5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간암과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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