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네덜란드 물시장 개척 나서
파이낸셜뉴스
2018.09.21 09:16
수정 : 2018.09.21 09:16기사원문
'유러피안 물기술주간 레이와르덴 2018' 참가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7개 기업 대표, 대구환경공단, 대구테크노파크, 다이텍 등 30명의 협력사절단을 구성, 미래 대구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래핵심 전략산업인 물산업 육성을 위한 물 시장 개척과 도시재생·스마트시설, 물없는 염색기술 등 환경 친화적 기업 벤치마킹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물주간 행사에 정진영 영남대 교수가 시를 대표, 대구시 물의 역사와 물관리 노하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소개를 통해, 물중심 도시 대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 네덜란드 물 전문기관인 물산업진흥원(Water Alliance) 회원 물기업과 국내 물기업과의 워터 매칭을 실시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우진, ㈜유성엔지니어링이 참가해 사업가능 여부를 모색한다.
대구시 방문단은 양 지역 물 기업 간 워터매칭을 통해 동남아 시장 등 해외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한 물산업 인프라 및 물기술 홍보를 통해 글로벌 물산업 선진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이외 도시재생·스마트 시설 및 스마트시티 기업도 방문, 시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구현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찾고, 시 섬유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신기술 발굴을 위해 물 없는 염색기술 기업체인 다이쿠도 방문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네덜란드 방문을 통해 각 도시와 기관들이 물 문제 해결과 기술개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 물 위기를 극복할 솔루션을 마련하고, 프리슬란주 물관련 기관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간의 활발한 교류·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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